안녕하세요. 정형외과 전문의 이동규원장 입니다.
어깨 석회성 건염은 수술없이 치료 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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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blog.naver.com/9690067/222801103857지방에서도 병원으로 문의를 많이 해 주십니다. "어디에서 석회분쇄흡입술을 할 수 있는지." "왜? 내가 있는 곳은 이런 치료를 하는 병원이 없는지.." "내가 다니는 병원에서는 너무 커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정말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한지. " 등등 여러 질문을 해 주십니다. 석회분쇄흡입술은 꽤 까다로운 시술입니다. 초음파를 보면서 정확히 석회를 타겟팅해야 합니다. 또 석회의 양상에 따라 너무 딱딱한 석회의 경우 분쇄를 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또 너무 찐득한 석회일 경우 주사기를 막아버리는 경우가 발생해서 석회를 흡입해 내기가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또 어느정도 석회를 분쇄해야 하는지 초음파를 보면서 판단해야 합니다. 너무 과도할 경우 힘줄의 손상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석회성건염과 파열이 동반된 경우에는 석회를 흡입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2way 또는 3way techique 으로 석회를 제가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은 경험과 기술이 뒤받침해주지 않으면 석회분쇄흡입술을 쉽사리 해 낼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타병원에서 석회분쇄흡입술을 하고서도 결과가 좋지 않아서 오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예 석회성 건염을 수술적으로만 치료하는 병원도 많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케이스도 지방에서 오신 분이고 석회가 너무 커서 수술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 듣고 비수술적으로 치료를 하기 위해 저한테 오신 분입니다. 이 환자분도 석회성 건염으로 수년 동안 아프면 주사 맞고 충격파 하고 다시 또 재발되고 또 주사맞고 충격파 하고 또 재발되고....하시면서 이번에는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다시 병원을 가서 주사를 맞았는데도 증상 호전이 되지 않아 큰병원으로 가라고 이야기 듣고 연고지 큰병원으로 갔더니 석회가 너무 커서 수술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X-ray 사진을 보면 빨간 원안에 화살표로 표시된 부위가 석회이며 어마어마한 양이 관찰됩니다. 타병원에서 MRI 까지 촬영해서 오셔서 확인을 하였습니다.

우측 MRI 사진을 보면 극하근 부위에 노란색 화살표로 표시된 검은 것이 석회이며 거의 4~5cm 에 가까운 엄청난 양의 석회가 관찰됩니다. 이런 커다란 석회가 있을 경우 대부분의 병원에서 수술하자는 것도 이해는 됩니다. 물론 비수술적으로 석회를 제거하는 것 조차 모르는 의사들도 있겠습니다. 또는 석회가 커서 이것을 분쇄해서 흡입하기까지 어렵다는 걸 알고 수술적으로 치료하자고 하는 것이 편할 수도 있겠습니다. 환자분께 비수술적으로 석회분쇄흡입술을 통해 치료를 하였습니다.
영상을 보면 초음파를 이용하여 정확히 석회내에 가이드를 삽입하고 특수팁을 이용하여 석회를 분쇄하게 됩니다. 그리고 생리식염수를 주입하여 석회를 씻어내듯 흡입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상기 환자의 경우 15~20분 정도 시술시간이 걸린것 같습니다.

석회분쇄흡입술을 하고 난 후 주사기 사진을 보면 주사기 아래쪽으로 하얗게 가라앉은 것이 석회인데 모든양을 다 합하면 약 3~4cc 정도 흡입이 되었습니다.

시술 직후 촬영한 X-ray 를 보면 좌측 시술전 빨간 원안의 석회가 우측 시술 후 파란 원안에 석회가 거의 흡수된 것이 관찰됩니다. 이정도 남은 석회는 저절로 흡수되거나 충격파치료를 추가적으로 하면 보다 빠르게 흡수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위 마취가 풀린 후 환자는 시술전 아팠던 통증이 거의 없어졌다며 좋아 하셨습니다. 그리고 환자분은 연고지에서 체외충격파 치료를 하기로 하고 귀가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석회가 크다고 하여 수술하는 것이 아닙니다. 석회가 크더라도 석회를 잘 분쇄해서 제거시킬 수 있습니다. 어깨 석회성 건염은 비수술적으로 충분히 치료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