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퇴행성 관절염에서 수술적 치료의 선택 (인공관절 vs 카티스템 vs 근위교정절골술)

2018. 7. 4.

무릎 퇴행성 관절염에서 수술적 치료의 선택 (인공관절 vs 카티스템 vs 근위교정절골술)


71세 남자 환자분이 오랜기간 좌측 무릎통증으로 인해 여러병원을 다니시다 치료적인 결정을 하지 못해 무려 제주도에서 본원으로 내원하였다. 퇴생성 관절염이란 이야기를 들었으며 연골주사 수차례(내원 15일전까지 주사를 맞았다), 일명 뼈주사(스테로이드주사)도 수차례 맞았다고 하였다. 수년전에는 어느정도 효과가 있었으나 최근들어 통증이 조절되지 않아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하고자 하였으나 각 병원마다 치료방법을 다르게 이야기 하여 치료적 결정을 하지 못해 본원으로 내원하였다고 하였다. 우선 X-ray 를 체크하였다.

좌측 슬관절의 medial compartment 에 Grade IV 의 관절염 소견이 관찰된다.

scanogram 상 역학척 축이 슬관절 내측으로 완전히 전위되어 심한 내반변형이 관찰된다.

이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는 무엇인가? 타병원에서 인공관절, 카티스템, 축교정술, 인보사주사 등 여러가지 치료방법을 듣고 내원하였고 여러 치료 중 가장 적절한 치료를 원하여 본원으로 내원하였다고 하였다. 우선 인보사 주사는 기준점에 맞지 않는 다고 설명하였다. 관절염 단계 3기 에서 적용될 수 있는 치료방법으로 환자의 경우 관절염 4기에 해당되며 인보사 주사를 해 볼 수는 있으나 결과의 예측이 안되며 비싼 치료제 이기 때문에 그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환자나 의사나 실망스럽기 때문이다. 카티스템은 단독으로 치료하기에는 역학적 축이 내측으로 많이 전위되어 있어서 교정 절골술과 같이 진행하는 것은 괜찮은 옵션이며 내 연골을 끝까지 가져가는 좋은 치료임을 설명하였다. 하지만 카티스템 및 교정절골술을 한 경우 체중부하를 하지 않고 목발보행을 해야하는 기간이 약 8(팔)주 정도 되기 때문에 나이가 많은 경우 이러한 것이 더 힘들며 이로 인한 근소실이 분명 발생하게 되는데 연세가 많은 경우 잘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나이가 많은 경우 수술 후 최대한 빨리 활동을 할 수 있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이러한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인공관절 치환술을 권고하였다. 수술 다음날 부터 바로 보행이 가능하며 아마 비용적으로도 다른 치료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인공관절 치환술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이기 때문이다. 환자는 고민을 하겠다고 하고 다시 제주도로 내려갔다. 1달 후 본원에서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하기 위해 입원하였다. 인공관절은 smith&nephew 사의 GENESIS II total knee system을 사용하여 진행되었다. 최신으로 개발된 Oxinium 을 이용하여 제작된 것으로 수명이 기존의 다른 제품 보다 훨씬 길어 30년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정면 슬관절 사진에서 대퇴골의 경우 역학적 축과 해부학적 축이 약 6도 정도 형성이 되며 대퇴골의 인공관절 삽입이 이것이 지켜져야 한다. 또한 경골의 인공관절 삽입시에도 슬관절 중심에서 역학적 축과 평행할 수 있도록 절삭을 한 후 90도로 삽입이 되어야 환자에게 이상적인 역학적 축을 만들어줄 수 있다. 본 환자의 경우에도 이러한 것이 정확하게 절삭 및 삽입되어 이상적인 역학적 축이 만들어 진 것이 확인된다. 측면 사진에서 경골 치환물의 후방경사(posterior slop) 이 7~10도 정도 형성이 되어야 정상 굴곡 범위를 확보할 수 있다. 후방경사가 부족하게 되면 정상 굴곡 범위를 확보하지 못해 환자가 무릎을 구부리는 것에 불편감 또는 제한이 발생한다. 이 환자의 경우 후방경사각이 7도로 형성되게 절삭하여 삽입하여 관절가동범위의 제한 없이 아주 잘 된 것이 확인된다.

scanogram 을 비교해 보면 수술전 역학적 축이 내측으로 심하게 전위된 심한 내반 변형을 보였으나 수술 후 역학적 축이 슬관절의 중심으로 지나가는 이상적인 형태로 인공관절 치환술이 된 것이 확인된다.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 방법들이 과거에 비해 많이 개발되었으며 효과적인 치료방법들이 많다. 카티스템. 교정절골술. 인공관절 등 아주 좋은 옵션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 개발된 것이라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환자에게 맞는 그리고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치료를 해야 환자도 만족하고 의사도 만족할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도 무조건 최신. 비싼 것을 따라가는 것 보다 본인의 상태가 정확히 어떠한 상태인지 어떠한 치료가 본인한테 적합한 치료인지를 고려하여 치료를 결정하여야 하며 이를 정확하게 이야기 하고 이끌어주는 것이 의사의 역할일 것이다.

이동규 원장

이동규 원장

정형외과 의사 · 플래티넘의원

어깨·무릎 수술 및 비수술 치료

플래티넘의원 정형외과

서울 강남구 신사동 · 이동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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