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형외과 전문의 이동규 입니다. 회전근개 파열이 오래 되면 혈류 제한이 있으면서 퇴행성 변화가 진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수술을 한다고 해서 완전히 치유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즉 새 천을 꼬매면 짱짱하게 봉합이 되지만 삭은 천을 꼬매면 다시 찢어질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회전근개 파열이 오래 된 상태라면 힘줄의 상태에 따라 보강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를 보여드리겠습니다. 48세 여자환자 입니다. 5년전 회전근개 파열 진단을 받았으나 직장 및 개인적인 사정으로 수술을 하지 않고 아플때만 통증 주사만 맞아오던 환자였습니다. 이학적 검사상 empty can test 양성 보였고 극상근의 파열이 의심되었습니다. MRI 검사를 살펴보겠습니다.

MRI 상 파열 사이즈도 크지 않고 힘줄 상태로 그렇게 나쁘게 보이지 않습니다. 관절경을 통하여 봉합술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환자의 경우 나이가 비교적 젊음에도 불구하고 힘줄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아마 수년간 통증주사(아마도 스테로이드)만 맞고 팔을 계속 사용하면서 회전근개 손상은 점점 진행되고 퇴행성 변화가 가속화 된 것으로 사료됩니다. 수술 후 6주에 MRI 검사를 시행하였습니다.

어깨 회전근개 파열은 진행하는 질환입니다. 어떠한 질환도 그렇듯이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빠르게 낫고 결과도 좋습니다. 병이 진행하게 되면 치료하는 것도 더 커지거나 많이지게 됩니다. 결과 역시 초기보다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병이 진행되었다 하더라도 상기와 같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병이 많이 진행되었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겠으나 그래도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