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시간에는 식욕억제제인 펜디메트라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같은 식욕억제제인 펜터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펜터민은 펜디메트라진과 같이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식욕억제제 입니다. 알약의 모양이 나비 같다고 해서 일면 '나비약'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식욕 중추는 뇌에서 시상 하부(Hypothalamus) 에서 관장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에너지 균형을 유지하고 이를 통해 배고픔을 조절, 결국 식욕 억제를 통해 음식 섭위 조절을 하게 됩니다.

식욕조절과 관련된 신경 전달 물질은 노르에피네프린(Norrepinephrine), 세로토닌(Serotonin), 도파민(Dopamine), GABA 등이 있습니다. 이 중 노르에피네프린은 섭식 억제, 에너지 소비 증대(열발생) 에 관여하게 되며 이를 유리시키는 약물이 펜터민 입니다. 작용 기전은 펜디페트라진과 같습니다. 즉 약기기전은 노르에피네프린을 유리시켜 식욕억제를 하는 것입니다.

하루 1회 1정을 복용하면 됩니다. 주요 부작용은 펜디메트라진과 같이 불면증과 입마름이 나타날 수 있으나 복용 초기 1~2 주면 대부분 사라지게 됩니다. 펜터민은 펜디메트라진 보다 강력한 식욕억제 효과를 보이지만 그만큼 부작용이 조금더 강하게 나타납니다. 불면증이나 입마름, 심계항진이 조금 심하게 나타나서 힘들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또한 약효가 강한 만큼 내성도 잘 생겨서 약을 복용할 때는 4~6주정도 복용하고 휴약기를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할 사항은 크게 없으나 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이거나 약물 남용이 있는 사람. 16세 이하의 소아, 다른 식욕 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이 만병의 근원이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이어트가 쉽지는 않습니다. 다이어트를 했다가도 요요현상을 겪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식욕억제제를 어느정도 복용했더니 음식의 섭취량이 조절되고 이것이 습관처럼 되더니 식욕억제제를 복용하지 않더라도 식이 조절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펜터민 보다는 펜디메트라진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부작용도 덜하고 무엇보다 용량을 조절할 수 있어서 환자분의 컨디션이나 상태에 따라 부작용 없이 용량을 다르게 처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이어트로 고민하시는 분들께 비만치료제 (식욕억제제) 는 큰 부작용 없는 옵션이라 생각합니다.

